음주운전 5회+뺑소니, 실형 확정 위기에서 집행유예 받아낸 5가지 증거

음주운전 5회에 뺑소니 혐의까지. 실형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암 투병 아내를 위해 집행유예를 받아낸 기적 같은 사례. 재판부의 마음을 돌린 결정적 양형 자료 5가지를 공개합니다.

Oct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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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 이번엔 정말 끝난 줄 알았습니다.”

처음 상담실에 들어오신 H씨의 첫마디였습니다. 이미 음주운전 전과가 4회, 게다가 사고를 내고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죠. 누가 봐도 실형이 확실한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음주운전구제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던 케이스였습니다. 법이 냉정하더라도, 진심 어린 반성과 구체적인 재범 방지 노력을 증명하면 판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음주운전 재범도 아닌 5회

H씨는 부천시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약 1.2km를 운전하다가 정차 중이던 학원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놀란 마음에 후속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고,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죠.

문제는 단순한 음주운전이 아니라, 이미 4차례의 동종 전과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이런 경우 대부분 실형을 선고합니다.

하지만 H씨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암 투병 중인 배우자, 가족의 생계, 그리고 면허 취소로 일자리까지 잃을 뻔했던 현실. 그는 이후 음주운전 근절 서약서를 작성하고, 술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또한 “다시는 운전하지 않겠다”며 운전면허 재취득 포기 선언을 했고, 출퇴근은 모두 대중교통(버스)으로 대체했습니다. 실제로 교통카드 이용내역서를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피해자와도 성실히 합의했고, 피해자 측에서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내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쌓인 노력들이 결국 음주운전구제의 결정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7단독은 다음과 같이 판결했습니다.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회복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가족의 부양책임이 막중한 점을 참작한다.”

결국 징역 1년 2개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30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으로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닙니다.

법원이 인정한 건 ‘진심’이었죠. 특히 금주 서약서, 대중교통 이용 기록, 가족의 탄원서, 합의서가 모두 구체적으로 제출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처럼, 음주운전구제는 단순한 반성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법원이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 사건에서 음주운전 구제의 핵심은 ‘구체성’이라고 봤습니다. “다시는 안 하겠습니다.”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그것을 자료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다섯 가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는 “이번만큼은 진심이 느껴진다”며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법리 다툼이 아니라, 사람의 진심을 증명해낸 결과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사건은 변호사 없이 진행했다면 실형이 거의 확실한 사건이었습니다.

4회 전과에 사고 후 도주까지 재판부가 가장 엄하게 보는 조합이죠. 하지만 변호사가 개입하면서 유리한 사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법적으로 설득 가능한 근거를 제시했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졌습니다.

👉 즉, 음주운전구제는 운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반성합니다” 한 줄보다는, “이만큼 바뀌었습니다”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음주운전은 단 한 번이라도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이 진심이라면, 음주운전구제의 문은 닫히지 않습니다.

“다시는 술 마시고 운전하지 않겠다.”

그 다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구제의 첫걸음입니다.

혹시 지금 음주운전으로 실형 위기에 놓여 계신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음주운전구제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진심은 증거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