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라면 당연히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평소처럼 애정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대방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고 어느덧 성범죄 피의자가 되어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특히 준강간 혐의는 벌금형 규정이 없어 초범이라도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배신감과 당혹감, 그리고 인생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겪고 계실 분들을 위해 실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정리해 드립니다.
잠든 연인과의 성관계가 준강간으로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강민우(가명) 씨는 온라인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지수연(가명) 씨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이미 여러 차례 합의된 성관계를 가졌을 만큼 깊은 신뢰를 쌓은 연인 관계였습니다. 사건 당일에도 강 씨는 지 씨를 위해 휴가를 내고 대전으로 내려가 데이트를 즐겼고, 지인들과의 즐거운 술자리 후 취한 지 씨를 안전하게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잠든 지 씨를 보며 강 씨는 평소처럼 성관계를 가져도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연인 사이의 친밀감에 취해 상대방이 술에 만취해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항거불능 상태라는 점을 간과한 것입니다. 강 씨는 잠든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시도했고, 이후 잠에서 깬 지 씨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즉시 사과하고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지 씨는 당시 상황이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성폭행이었다며 강 씨를 준강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성범죄자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특히 준강간죄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실형 선고와 직장에서의 해고, 신상정보 공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를 압박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의 무지함을 자책하며 절망적인 심정으로 이현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준강간 변호사의 조력: 전략적인 양형 사유 발굴
이현 변호인은 사건 수임 직후 강 씨의 행위가 법률상 준강간에 해당함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무죄 주장보다는 선처를 이끌어내는 양형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강 씨가 본인의 행위가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무지한 태도였음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재판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 씨가 자발적으로 전문 심리상담 치료를 받으며 재범 방지 의지를 다지는 과정을 증거로 확보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쟁점은 지 씨와의 합의였습니다. 이현 변호인은 강 씨의 진심 어린 사죄를 지 씨 측에 전달하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지 씨는 강 씨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합의금을 수령한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사건 전부터 긴밀한 연인 관계였으며, 지 씨가 강 씨의 생일을 집 비밀번호로 설정할 만큼 신뢰가 깊었다는 점을 강조하여 이 사건이 계획적 범죄가 아닌 우발적 오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입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 씨가 초범이라는 점, 건실한 직장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가족들의 탄원서 등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하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성범죄자에게 뒤따르는 신상정보 등록 및 취업제한 명령이 강 씨의 사회적 복귀를 영구적으로 가로막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범 위험성이 현저히 낮음을 법리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준강간 재판 결과: 실형 면제와 집행유예 판결
법원은 강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가 이러한 판결을 내린 이유는 강 씨가 죄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지 씨와 원만히 합의하여 지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주요 감경 이유로 꼽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 속에서 발생한 사건이므로 성폭력 습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성범죄자들에게 치명적인 신상정보 공개 및 취업제한 명령을 모두 면제했습니다.
판결문이 낭독되는 순간, 강 씨는 비로소 참았던 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구속의 공포와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강 씨는 자신의 미숙함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 깊이 뉘우치며, 남은 인생 동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가 없었다면 겪었을 불이익
만약 강 씨가 이현 변호인의 도움 없이 혼자 대응했다면 결과는 판이했을 것입니다. 우선 지 씨와의 합의 과정에서 감정적 대립이 격해져 합의 자체가 무산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준강간 사건은 실형 선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법정 구속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 통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이 그대로 인용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형기를 마치는 것을 넘어 평생 사회적 낙인이 찍힌 채로 경제 활동에 막대한 제약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현은 법적으로 유리한 정상 관계를 조목조목 짚어내어 이러한 부수적인 불이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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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연인 사이인데도 준강간죄가 성립하나요? 네, 연인이나 부부 관계라 하더라도 상대방이 술에 취하거나 잠이 들어 의사표시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다면 준강간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성관계 동의가 현재의 동의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Q2. 합의만 하면 무조건 집행유예가 나오나요? 합의는 매우 중요한 감경 요소이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범행 수법, 과거 전력, 반성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다만 이 사건처럼 초범이고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이 있다면 합의 시 집행유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Q3. 신상정보 등록 및 취업제한 면제가 왜 중요한가요? 신상정보가 등록되면 매년 경찰서에 출입하며 정보를 갱신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주변 이웃에게 우편물로 고지되기도 합니다. 취업제한까지 걸리면 생계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므로, 이를 면제받는 것은 일상 복귀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사건의 초기 대응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철저한 준비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 전체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진심 어린 반성과 전문가의 전략적인 조력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기회는 반드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