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 제116조의3(공공장소 흉기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ㆍ공원 등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거나 통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평소처럼 가방에 레더맨이나 작은 폴딩 나이프 하나 넣고 지하철을 탔을 뿐인데, 혹은 카페에서 택배 박스를 뜯으려 도구를 꺼냈을 뿐인데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들이닥쳤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아마 이게 왜 흉기냐, 나는 평범한 시민이다라고 항변하고 싶으실 겁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의 시선은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차갑습니다.
자칫하면 취미 생활이 전과 기록으로 남을 수 있는 절박한 상황, 전문가로서 그 해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 휴대하던 멀티툴이나 나이프가 불심검문이나 주변 신고로 인해 경찰에 압수되었다.
"범죄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위반 혐의로 출석 요구를 받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의 카더라 통신 말고, 실제 처벌 수위와 대응책이 간절하다.
특히 철물갤러리나 관련 EDC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경계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그저 공학적 설계가 아름다운 수집품이고, 오늘의 포켓 덤프인증샷일 뿐이겠지만, 수사기관의 시선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소지의 상습성과 소지 목적입니다.
갤러리에 무심코 올렸던 "오늘의 EDC" 사진들,
지하철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촬영한 나이프 인증샷들은 역설적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상시 휴대했다'는 강력한 유죄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남들도 다 들고 다니는데 왜 나만 그러냐"는 식의 갤러리 내 여론에 기대어 안일하게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법정에서는 커뮤니티의 관행이 아니라 대한민국 형사법의 엄격한 잣대로 여러분을 심판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쓴 글들이 수사 자료로 수집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만약 조사를 앞두고 있다면, 과거 게시글 중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은 없는지 전문가와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수집가이자 유저'로서의 정체성이 '잠재적 범죄자'로 왜곡되지 않도록 방어 논리를 치밀하게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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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116조의3(공공장소 흉기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도로ㆍ공원 등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거나 통행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를 소지하고 이를 드러내어 공중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킨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수사기관이 당신의 가방 속 멀티툴을 보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칼을 가졌다고 해서 무조건 처벌받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 세 가지 구성요건을 꼼꼼히 따집니다.
반드시 도검소지허가가 필요한 전문적인 칼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그 물건의 본래 목적과 관계없이, 구체적인 상황에서 상대방이 생명이나 신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모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2인치 미만의 작은 폴딩 나이프나 정밀한 멀티툴이라도 수사기관의 시각에서는 충분히 위험한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지하철, 공원, 카페, 백화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소지했다면 요건이 충족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은닉(몰래 품고 다니는 행위)뿐만 아니라, 가방 외부에 매달거나 바지 주머니에 클립으로 고정하여 타인에게 노출된 상태인 경우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점이 가중되어 더욱 엄격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호사가 개입하여 가장 치열하게 다투는 지점입니다.
법령은 '정당한 이유' 없이 소지한 경우를 처벌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정당한 이유는 작업상 필요성이나 사회 상규에 비추어 납득 가능한 수준의 용도를 의미합니다.
인정받기 어려운 예: "그냥 습관이라서", "호신용으로", "디자인이 예뻐서",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인정 가능성이 높은 예: "낚시/캠핑 장소로 이동 중인 경로였음", "택배 기사, 전기 기사 등 직무상 상시 사용이 입증됨", "방금 구매하여 미개봉 상태로 귀가 중임"
결국, 당신이 가진 물건이 아무리 작더라도 공공장소에서 소지하고 있었고, 그 이유를 법률적으로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형사처벌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법 조문은 어려우시죠?
단순히 "위험한 물건을 정당한 이유 없이 소지하면 안 된다"는 너무 막연합니다.
2025년 최근 선고된 실제 판결들을 통해, 법원이 어떤 상황을 범죄로 보고 어떤 상황을 무죄로 보는지 그 생생한 경계선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상황: 술에 취해 식칼을 들고 가던 중, 자신의 목에 식칼을 가져다 대며 그을 듯이 행동하였음.
결과: 징역 10개월 실형
변호사의 시선: 이 사건은 단순 소지를 넘어 특수협박이 결합된 케이스입니다.
아무리 "폐지를 줍다 주운 것"이라 항변해도, 타인을 향해 도구를 '겨누는 행위'가 더해지면 법원은 이를 매우 엄중하게 처벌합니다.
특히 누범 기간 중이거나 동종 전과가 있다면 선처 없는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황: 거절당한 여자친구에게 화가 나 식칼을 들고 나와 28분간 도로를 배회하며 남들이 볼 수 있게 칼을 손에 쥔 채 앉아 있음.
결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변호사의 시선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찌르려 하지 않았더라도, 화가 난 상태에서 남들이 볼 수 있게 도구를 들고 배회하는 것만으로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가 성립했습니다.
법원은 이를 "공중에게 불안감을 일으켰다"고 판단했습니다.
가방 외부에 나이프를 매달거나, 커뮤니티 인증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도구를 꺼내 드는 행위가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상황: 도축업자가 장비함을 들고 가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잠듦. 그 과정에서 함이 열려 도축용 칼이 노출된 채로 손에 쥐고 있었음.
결과: 무죄
변호사의 시선:
EDC 유저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판결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실제 도축업에 종사한다는 점(직업적 정당성)과, 칼을 일부러 꺼내 누군가를 위협하려 한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해 잠결에 벌어진 일(불안감 유발의 의사 없음)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즉, 평소 도구 사용의 정당성이 입증되고 고의로 타인을 겁주려 한 것이 아니라면 무죄를 끌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여러분의 상황은 위 판례 중 어디에 가깝습니까?
똑같이 칼이나 멀티툴을 소지했더라도, 어떤 이야기로 소명하느냐에 따라 누군가는 무죄로 일상에 복귀하고, 누군가는 전과자가 됩니다.
특히 술에 취한 상태였거나 주변 사람과 실랑이가 있었다면 상황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EDC 유저들이 가장 많이 묻지만, 정작 경찰 앞에서는 입도 뻥긋 못 하는 민감한 질문들만 모았습니다.
A: 길이만 보지 않습니다.
날 길이가 짧아도, 날이 충분히 날카롭지 않아도 그 물건이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실제로 손바닥만 한 커터칼도 범죄에 쓰이면 흉기가 됩니다.
다만, 범용적인 멀티툴 형태라면 공격 의사가 없음을 입증하기 훨씬 유리할 뿐입니다.
"작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머니에 넣고 만지작거리는 행위 자체가 위험의 시작입니다.
A: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직업상 필요성으로 인정받을 여지는 있으나, 촬영 중이 아닌 평상시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휴대하는 것까지 면죄부를 주지는 않습니다.
앞서 본 도축업자 무죄 사례(2025고단848)처럼 업무와의 직접적 관련성이 시간적·장소적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리뷰어니까 항상 들고 다닌다"는 말은 법정에서 "나는 언제 어디서든 법을 어길 준비가 된 사람이다"라고 들릴 수 있습니다.
식칼
도축용 칼
사시미칼
재크나이프
비출나이프
월도, 장도, 단도, 검, 창, 치도, 비수
쇠망치
쇠몽둥이
쇠톱
드라이버
가위
곤봉
지금 이 글을 읽고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거나, 소중한 수집품을 압수당해 전전긍긍하고 계신다면 더 이상 인터넷 커뮤니티의 답변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전문가가 제안하는 긴급 대응 플랜
사건 경위 재구성: 당신이 도구를 소지하게 된 '진짜' 이유를 법률적 용어로 변환해 드립니다.
판례 대조: 2025년 최신 무죄 판결문을 바탕으로 당신의 상황에 딱 맞는 방어 논리를 설계합니다.
수사 동행: 경찰 조사 시 당신의 곁에서 부당한 압박 수사를 막고, '정당한 이유'를 대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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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재 압수당한 물건의 정확한 종류와 소지하고 있던 장소를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그 정보를 바탕으로 무죄/기소유예 가능성을 즉시 진단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