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 예전에 음주운전으로 한 번 걸린 적이 있는데… 이번엔 진짜 교도소 가나요?”
이런 질문, 정말 자주 듣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경우, 대부분 “이젠 끝났다”는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재범이라면 실형 선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건을 보면, 모든 음주운전 전과자가 실형을 받는 건 아닙니다. 오늘은 음주운전 전과가 여러 번 있었음에도 변호사의 조력으로 집행유예를 받은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음주운전 전과자였던 의뢰인, 사고와 함께 찾아온 절망
의뢰인 A씨(가명)는 30대 후반의 회사원으로, 새벽까지 이어진 회식 후 다음 날 출근길에 차를 몰았습니다. “숙취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화근이었죠. 약 9km를 운전하던 중 혈중알코올농도 0.121%의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차에는 동승자도 있었고, 이분은 12주 진단의 중상(우측 상세골 골절)을 입었습니다. 문제는 A씨가 이미 음주운전 전과자였다는 점입니다.
2017년 음주운전 사고로 처벌받은 전력
음주운전 2회, 무면허운전 2회 등 총 4건의 교통범죄 전과
과거에도 음주치상 전력 포함
이 정도면 재판부가 실형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검찰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재범 위험이 높다”며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음주운전 전과 4회라면 실형인가요?
아닙니다. 재판부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주운전 전과가 여러 번이었음에도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 및 처벌 불원
보험을 통해 치료비를 모두 보상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섯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의 생계 책임
배우자가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이 어려웠고, A씨 혼자 다섯 아이를 부양하고 있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구속이 가족 전체의 생계에 치명적”이라며 이 점을 참작했습니다.
진심 어린 반성 및 재범 방지 노력
A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으며, 재활 및 음주 예방 프로그램도 이수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진 것입니다.
음주운전 전과자에게 변호사 조력은 필수
만약 이 사건에서 변호사의 조력이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거나, 가족 부양 사정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면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경우, 단순히 “반성한다”는 말만으로는 재판부를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법률적 전략과 증거 준비가 핵심입니다. 경험 많은 변호사가 사건의 구조를 분석하고, 양형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만 집행유예 가능성이 생깁니다.
음주운전 전과있지만 집행유예 받은 방법
사실 이 사건은 단순한 반성문이나 진술로는 해결될 수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전과와 음주치상 전력이 있는 상태에서 재판에 임했다면, 실형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죠. 저희는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접근했습니다.
피해자와의 합의 조기 완료 → 보험처리를 넘어 진심 어린 사과 전달
가족 상황 자료화 → 다섯 자녀의 나이, 부양환경, 배우자 건강 등을 증명서류로 제출
재범 방지 계획서 및 서약서 제출 → 대중교통 이용 서약, 음주예방 교육 이수 증빙
결국 이러한 노력들이 재판부에 진정성 있게 전달되어, 실형을 피하고 집행유예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음주운전 전과 사건에서 자주 하는 실수 TOP 3
1️⃣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를 잡는 것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전날 마신 술이 완전히 깼다고 착각하거나, 숙취 운전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이상 나오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이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재범’으로 간주되어 가중처벌됩니다.
👉 술이 깼다고 느껴도, 측정기 없이 확신하지 말 것.
2️⃣ “보험으로 다 처리되니까 괜찮겠지”라고 방심하는 것
사고가 나면 “보험이 다 처리해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형사 책임은 별개입니다.
보험금이 지급되더라도 피해자와의 직접 합의가 없으면 법원은 ‘진정한 사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피해자가 처벌의사를 유지하면,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보험처리 ≠ 합의. 직접적인 용서와 처벌불원서 확보가 핵심.
3️⃣ “그냥 반성문만 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많은 분들이 인터넷에서 반성문 예시를 복사해 제출하지만, 법원은 이미 그런 형식적인 반성문 수백 개를 다 봤습니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으면 감형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변호사 조력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 반성문보다 중요한 건, 반성의 ‘증거’를 남기는 것.
예: 음주예방 교육 이수증, 재활 프로그램 참여, 교통사고 피해자 돕기 활동 등.
변호사님! 질문있습니다.
Q1. 저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데, 이번에도 걸리면 무조건 실형인가요?
→ 아니요. 전과가 있더라도 피해자 합의, 반성, 생계사정 등이 인정되면 집행유예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피해자와 합의만 하면 음주운전 전과가 있어도 집행유예가 될 수 있나요?
→ 합의는 실형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감경요소입니다. 단순 금전 합의보다 진심 어린 사과와 처벌불원서 확보가 중요합니다.
Q3.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데, 변호사를 선임하면 진짜 결과가 달라질까요?
→ 네. 변호사는 합의, 양형자료, 재범방지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법원에 “진심 어린 반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집행유예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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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단 한 번의 실수라도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범죄입니다. 특히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면 실형 위험은 훨씬 높죠.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진심 어린 반성과 변호사의 조력이 함께한다면, 집행유예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재범이라도 가정과 생계, 합의 상황 등 현실적 사정이 입증된다면 실형을 피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세요. 경험 많은 변호사는 단순히 처벌을 줄이는 것을 넘어, 당신의 삶을 지켜내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