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 피해자만 13명이었지만 집행유예 받을 수 있던 이유

중고나라 사기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계신가요? 피해자가 많아 실형이 걱정된다면 자수와 전략적 합의가 유일한 돌파구입니다. 13명의 피해자 중 12명과 합의하여 실형 위기를 극복한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 구속 가능성을 낮추는 핵심 대응법을 확인하세요.
Dec 17, 2025
중고나라 사기 피해자만 13명이었지만 집행유예 받을 수 있던 이유

인터넷 커뮤니티나 중고 거래 앱을 이용하다 보면 순간적인 경제적 어려움이나 주변의 유혹에 이끌려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그 파급력을 예상하지 못한 채 중고나라 사기 범죄에 연루되어 수사기관의 연락을 기다리며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례는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낸 자수와 전략적인 피해자 합의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한 실제 성공 사례입니다.


가난이 불러온 중고나라 사기의 뼈아픈 후회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박민수 씨(가명)는 당시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감담해야 할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구하기 힘들던 어느 날,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됩니다.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앱에 물건을 올린 뒤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수익을 나눠 갖자는 위험한 제안이었습니다. 당장의 배고픔과 궁핍함을 이기지 못한 민수 씨는 결국 친구와 공모하여 중국에 머물며 사기 행각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민수 씨는 번개장터와 중고나라를 통해 최신 아이폰과 갤럭시 휴대폰, 그리고 당시 품귀 현상을 빚던 KF94 마스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약 3개월 동안 민수 씨 일당은 총 13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08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범행이 반복될수록 죄책감은 커졌고, 타국에서의 생활은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공포와 불안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결국 민수 씨는 번 돈을 중국에서의 체류 비용으로 전부 사용하고 빈손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귀국 후 민수 씨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언젠가 경찰이 들이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보다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가책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결국 민수 씨는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오기 전,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모든 범행을 고백하는 자수를 선택했습니다. 자수를 한 후 법무법인 이현을 찾아온 민수 씨의 눈에는 실형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진심으로 사건을 바로잡고 싶다는 간절함이 서려 있었습니다.

중고나라 절도 사기 의뢰인 인터뷰

변호사의 조력: 13명의 피해자를 향한 전략적 합의 시도

이현은 민수 씨가 원하는 집행유예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 가장 먼저 피해 회복 및 합의에 집중했습니다. 중고나라 사기 사건에서 실형을 면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요건은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이기 때문입니다. 이현은 민수 씨의 경제적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정된 자금으로 최대한 많은 피해자의 용서를 구하는 정교한 합의 전략을 세웠습니다.

  2. 이현 변호인은 수사 단계부터 공판 단계까지 끈질기게 피해자들과 접촉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민수 씨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현재 얼마나 깊이 반성하며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를 했는지를 진심을 담아 전달했습니다. 그 결과, 초기 의견서 제출 당시 8명이었던 합의 피해자는 최종 공판 전까지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민수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별도의 추가 합의금 없이 원금 변제만으로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주기도 했습니다.

  3. 재판 과정에서도 변호인의 논리적인 변론은 계속되었습니다. 피고인이 체포되기 전 자발적으로 자수했다는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 그리고 13명의 피해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을 제외한 모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는 점을 법률적 근거와 함께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수 씨가 학업을 이어가며 성실히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양형 자료로 제출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12명과 합의한 중고나라 사기 사건, 결과는?

법원은 박민수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법원이 이러한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 이유는 피고인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피해자가 다수라는 점은 엄중히 보아야 하나, 민수 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해자 13명 중 12명과 원만히 합의하여 그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결정적인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되었습니다.

판결이 확정되던 날, 민수 씨는 비로소 길었던 악몽에서 깨어난 기분을 느꼈습니다. 자수하기 전까지 매일 밤 느꼈던 압박감과 수감 생활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자, 민수 씨는 변호인에게 몇 번이고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법원 문을 나서며 다시는 잘못된 길에 들어서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민수 씨의 얼굴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안도감과 새 삶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습니다.

중고나라 사기 판결문

변호사의 조력이 없었다면 의뢰인이 겪을 불이익

만약 박민수 씨가 홀로 재판에 임했다면, 13명이나 되는 피해자와 일일이 연락하여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입니다. 피해자들은 사기 가해자와 직접 대화하는 것을 꺼리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수이고 범행 수법이 계획적이라는 점을 근거로 민수 씨에게 실형을 선고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또한, 자수라는 유리한 정황을 법률적으로 어떻게 부각해야 할지 몰라 그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중고나라 사기 및 자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중고나라 사기 피해 금액이 소액인데도 감옥에 갈 수 있나요?

피해 금액이 수십만 원 단위로 소액이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수가 많거나 상습성이 인정되는 경우, 또는 피해 회복 노력이 없는 경우에는 실형 선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2. 자수하면 무조건 형량이 줄어드나요?

자수는 법적으로 임의적 감경 사유에 해당합니다. 단순히 범행을 시인하는 것을 넘어, 자수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수사 협조, 진지한 반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실질적인 감형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3.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안 되면 어떻게 하나요?

이번 사례처럼 연락처가 불분명하여 합의가 어려운 경우, 변호인을 통해 수사기관을 통해 확인을 요청하거나 공탁 제도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연락을 시도했다는 노력을 서면으로 상세히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나라 사기 사건은 초기 골든타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잘못을 저질렀다는 두려움에 숨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심 어린 반성과 적극적인 피해자 합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지금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혼자 불안해하지 마시고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해결책을 찾으시길 권장합니다. 박민수 씨의 사례처럼 당신의 일상도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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