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알바생을 사칭해 편의점 절도를 당했다면 CCTV 증거 확보·보험 및 손해배상 청구까지 알려드립니다

일일 알바생을 사칭해 편의점 절도를 당했다면 CCTV 증거 확보·보험 및 손해배상 청구까지 알려드립니다
Oct 31, 2025
일일 알바생을 사칭해 편의점 절도를 당했다면 CCTV 증거 확보·보험 및 손해배상 청구까지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죠. 교대를 핑계로 일일 알바생을 속이고, 매장에 혼자 남은 뒤 돈통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냥 물건 좀 훔쳐갔겠지’ 싶은 단순 절도였지만, 요즘은 이렇게 ‘계획적이고 교묘한 절도 수법’이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처럼 단기 아르바이트생이 많고, 야간 혼자 근무하는 환경은 특히 노리기 쉬운 표적입니다.


변화된 편의점 절도의 수법

최근 절도범들은 단순히 계산대 돈을 노리는 게 아닙니다.

  • 알바생으로 위장해 일일 알바생을 속이거나

  • 점주 행세를 하며 금전 출납 확인을 하는 등 정말 ‘직원처럼 행동’합니다.

CCTV 상으로도 자연스럽게 계산을 처리하거나 포스기를 다루는 등 ‘익숙한 척’ 연기하는 수법이 많습니다.

또한 알바 구인 앱에서 시간대와 점포 위치를 미리 파악해 일일 알바생이 혼자일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를 노립니다.

편의점 절도, 어떤 죄로 처벌될까?

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하지만 단순 절도가 아니라

  • 편의점은 "관리하는 건조물"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하여 편의점에 침입한 후 절도를 한 경우 야간주거침입절도죄가 성립할 수 있으며

  • 포스기·금고 등을 파손했을 경우엔 ‘손괴죄’까지 함께 적용될 수 있습니다.

즉, ‘그냥 돈 좀 훔친 거 아닌가요?’ 수준이 아니라 계획된 침입 절도징역형 실형까지 가능합니다.

편의점 절도 피해 점주가 반드시 해야 할 초기 대응 절차

편의점 절도를 당했다면, 일단 “CCTV 확인보다 신고가 먼저”입니다.

범인은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죠.

  1. 즉시 112 신고 – 현장 상황 그대로 신고하세요.

  2. CCTV 영상 백업 (최우선)– 덮어씌워지기 전에 복사본 확보 필수.

  3. 알바앱 대화·지원내역 캡처 – 범인 신원 특정에 도움이 됩니다.

  4. 피해금액 정리 – 시재·상품·포인트 등 모두 포함해서 정리해 두세요.

  5. 변호사 상담으로 피해 회복 전략 수립

특히 CCTV나 POS 로그 등은 법적으로 ‘증거보전’ 신청을 통해 수사기관에서 법정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변호사가 초기에 개입하면 피해 회복 및 보험청구 절차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사 및 법적 절차: 절도범 검거 이후의 대응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하면 피해자 진술이 필요합니다. 이때 “얼마를 훔쳐갔는지”, “업무 중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진술해야 합니다.

검거 이후에는

  • 배상명령 신청으로 피해금 환급을 시도하거나

  •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별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의자가 무자력(갚을 능력이 없는 경우)이면 실질적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보험이나 카드사 보상 절차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의점 점주가 알아야 할 절도 예방 수칙

  • 교대 시 신원확인(신분증, 얼굴 인증) 반드시 하기

  • 포스기 금전함은 야간마다 분리 보관

  • CCTV 사각지대 점검 및 실시간 알림 설정

  • 일일 알바생 근무시간대엔 항상 통화 가능한 상태 유지

  • 가능하다면 2인 교대제 운영으로 단독 근무 최소화

특히 “다음 근무자가 왔다”며 교대하겠다는 사람이 있더라도 점주 본인에게 직접 확인 후 교대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알바앱으로 일일 아르바이트생 구할 때 주의사항

최근 편의점 절도수는 ‘일일 알바 교대 구조’를 악용하는 사칭형 범행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일일 알바생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점주와 알바 모두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대 전에는 반드시 점주 본인과 전화 통화 후 교대 승인을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절차만 지켜도 ‘사칭 절도’나 ‘위장 교대 범죄’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편의점 돈통 관리, 이렇게 하면 절도 피해 줄어듭니다

  • 교대 전·후 시재 점검표 작성 및 서명

  • 1일 보관금 한도 설정(예: 20만원 이하)

  • 금전함과 포스기 접근 권한 분리

  • 교대시간 겹치게 설정해 인계인수 확인

이런 관리 시스템이 있으면 단순 절도뿐 아니라 직원 간 오해나 분실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절도 피해 보상받는 법|보험부터 손해배상까지

상해·도난 보험 확인

편의점 업종 전용 보험이나 카드사 제휴 상품에서 ‘영업장 내 절도 피해’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피의자가 검거되어 유죄가 확정되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배상명령 제도 활용

형사재판 중 피해자가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비용과 절차가 간소화되어 실무상 많이 활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CCTV가 없으면 신고해도 소용이 없나요?

A. CCTV가 없어도 포스기 로그, 교대기록, 대화내역 등 보조증거가 있으면 충분히 수사됩니다. 영상은 유력한 참고자료일 뿐, 필수는 아닙니다.

Q2. 알바생이 범인을 도와줬다면 그 알바생도 처벌받나요?

A. 범행 공모나 방조가 입증되면 절도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속은 경우라면 책임은 없습니다.

Q3. 피해금 일부만 돌려받았는데 나머지는 못 준다고 하면요?

A. 피해금 반환이 일부만 이뤄졌다면, 합의금과 별개로 손해배상을 추가 청구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 도움을 받아 서면으로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편의점 절도 사건은 “설마 내 가게는 아니겠지” 하다가 발생합니다. 특히 일일 알바, 무인 교대, 야간 운영이 많을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법무법인 이현은 실제 편의점·소매점 절도 피해 사건에서 피해금 회복과 형사절차 대응을 도운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피해를 겪으셨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빠르게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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