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게 집단폭행 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집단폭행은 폭처법이 적용돼 일반 폭행보다 무겁게 처벌되기에 처벌 수위와 변호사의 필요성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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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9, 2025
생각보다 쉽게 집단폭행 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말리려다 오히려 가담자로 몰렸습니다.”

“순간 분위기에 휘말렸을 뿐인데, 집단폭행으로 조사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상담에서 자주 듣는 하소연입니다. 폭행 사건은 단독보다 집단으로 발생할 때 형사처벌 수위가 훨씬 무거워집니다. 단순히 주변에 있었거나 적극적으로 때리지 않았더라도,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공동가담자로 판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폭행이란 무엇인가?

형법상 단순 폭행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명 이상 이 공동하여 폭행을 가한 경우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항]이 적용되어 형법에서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됩니다. (최대 3년 이하 징역 및 750만원 이하 벌금)


집단폭행 사건의 주요 쟁점

  • 주도 여부: 주도자가 아니더라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면 공동가담자로 인정될 수 있음

  • 피해 정도: 단순 폭행인지, 상해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형량 차이 큼

  • 합의 여부: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면 선처 가능성 ↑

  • 초범/재범 여부: 전과 이력에 따라 집행유예와 실형의 갈림길이 될 수 있음


피의자가 취해야 할 대응 전략

  1. 조사 초기부터 신중한 진술 – 억울하게 끌려 들어갔다면 적극적으로 입증 필요

  2. CCTV·목격자 진술 확보 – 주도적 역할이 아니었다는 증거 확보 중요

  3. 피해자와의 합의 – 가능하다면 조기 합의로 형량 경감 효과

  4. 전문 변호인 조력 – 공동정범 여부, 폭처법 적용 범위를 따지는 것은 법리 싸움이기에 전문가가 필요


혼자였다면 놓칠 수 있는 위험

집단폭행은 단순 폭행보다 처벌 수위가 무겁습니다.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하거나, “나는 적극적으로 때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면 실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경찰·검찰은 사건 초기에 확보된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변호사 없이 대응하면 불리한 진술을 남기고 돌이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집단폭행과 일반 폭행의 법적 차이점이 궁금해요.

👉 일반 폭행은 개인 간 다툼으로 끝나지만, 집단폭행은 폭처법이 적용되어 훨씬 무겁게 처벌됩니다.

그렇다면 쌍방폭행은요? (🤔 관련 글 보러가기)

Q2. 집단폭행 사건에서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무엇인가요?

👉 피해자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등 국가 차원의 보호·지원 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의자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피해자가 지원을 받는 상황까지 고려해 대응해야 합니다.

Q3. 집단폭행 처벌 수위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 피해자의 상해 정도, 피의자의 주도 여부, 합의 여부, 전과 유무 등이 모두 반영됩니다. 초범이고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라면 집행유예 가능성이 있지만, 재범·중상해가 있다면 실형 가능성이 큽니다.


집단폭행 사건은 단순히 “싸움에 휘말렸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의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피해자의 상해 정도는 어떠한지, 합의가 되었는지에 따라 결과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 억울하다면 또는 선처를 원한다면 초기에 변호사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작은 대응 차이가 실형과 집행유예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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